미, 벤처자금 투자액 97년 120억달러 돌파

미국의 벤처자금 투자액이 지난해 1백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인터넷위크」가 컨설팅 업체인 쿠퍼스&리브랜드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벤처자금 투자업체들의 총투자규모는 96년의 1백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백2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들의 연구, 개발(R&D)비도 연30%이상 증가, 5백대 기업의 증가율을 3배가량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들은 또 평균적으로 최근 5년동안 1천3백50만달러의 R&D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들의 이같은 R&D 투자는 대기업이 담당하지 못하는 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해 이들 대기업의 기술 간극을 메꿔주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은 숙련된 인력의 부족과 R&D 비용의 확대를 요구하는 국제 경쟁 심화 및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단축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5년간 벤처 기업들의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16.5%로 미국내 5백대 기업의 7.9%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