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제조장비 시장 판매액이 8월에도 전년동월 실적을 크게 밑돌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8월 세계 반도체제조장비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3% 줄어든 11억6천6백57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한국으로 전년동기대비 60.8% 줄었다. 이 밖에 일본 54.8%, 북미 37.0%, 대만 38.7% 등으로 대부분 시장이 전달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7월 플러스성장을 기록했던 유럽시장도 5.1% 감소로 돌아섰다.
장비별로는 웨이퍼제조장비를 비롯해 모든 장비가 전년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지난 7월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던 마스크 레티클 제조용 장비도 전년동월대비 35.2% 감소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