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서적 발행기관인 낮은울타리(대표 신상언)가 「밝고 깨끗한 인터넷문화 만들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낮은울타리내 정보사업팀이 인터넷 게시판으로 올라오는 불건전 정보를 원천봉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해 보급에 나선 것.
「아름아리 BBS 버전 1.0」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다른 인터넷 게시판과는 달리 그동안 전세계 인터넷 게시판 관리자들의 골칫거리면서도 무방비일 수밖에 없었던 심한 욕설이나 음란하고 폭력성이 짙은 악성 불건전 정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보사업팀 남정우 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여러 게시판을 둘러봤지만 음란정보 필터링 기능이 약했다』며 『「아름아리 BBS」를 도입하면 불건전 정보의 유통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아리 BBS」의 특징은 중앙관리센터에서 1차로 폭력성·음란성이 짙은 저속어나 심한 욕설을 걸러낸 후 중앙관리센터에 연결된 각 게시판의 관리자들이 거부하고 싶은 단어를 설정하도록 2차 필터링기능을 구현한 것. 마구잡이식 검열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도다. 이밖에 미리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 관리자가 손쉽게 게시판의 사용자환경을 바꿀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낮은울타리는 불건전 단어에 대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대량으로 확보해놓고 있으며 차기 버전에서는 더욱 개선된 사용자 환경과 정교한 정보거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낮은울타리는 일반사용자들에게 이 게시판을 무료로 보급하고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기업용 패키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일부터 홈페이지(http://www.cuecom.com)에 게시판 출시 기념이벤트를 열어 선착순 1천명에게 제품을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문의는 정보사업팀 홈페이지(http://vision.cuecom.com)나 전화(02-720-0630)로 하면 된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