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팅에 이어 아웃소싱 시장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정보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운용하기보다는 전문업체에 맡기는 게 비용상이나 효율성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시스템을 운용해야 하는 대기업과 금융기관·공공기관들이 아웃소싱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금융권. 산업은행·주택은행이 전사적인 아웃소싱을 추진중이며 삼성·LG·현대·동양 그룹 등의 산하 금융기관들도 저마다 관계 SI업체를 통해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다만 금융권의 아웃소싱 움직임은 더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금감위의 시각으로 최근 주춤했으나 연말께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아웃소싱의 바람은 공공기관에도 불어 관세청·특허청·대법원 등이 하반기 중 아웃소싱을 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대기업들은 이제 전사적인 IT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는 상태여서 아웃소싱을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나 내년께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대기업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아웃소싱 규모는 개별 프로젝트마다 연간 수백억원 규모로 1∼2년 안에 1조원 시장을 쉽게 넘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를 반영하듯 IBM·유니시스·EDS 등 다국적 IT업체와 삼성SDS·LGEDS·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SI업체들은 저마다 대형 고객사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