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경 일부 정부부처의 개각을 앞두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과기부 국장급들은 조만간 있을 인사이동을 앞두고 설왕설래.
특히 이번 인사가 해외근무자 및 교육파견대상자들까지 모두 대상에 오른데다 기존 본부 국장급에 대한 물갈이 인사 성격이 강해 대상자들은 초긴장.
과기부의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 해외과학관 2명이 교체되고 교육대상자 2명 등 4명 이외에도 기존 국장직무대리들이 대거 산하기관으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의외로 큰폭으로 이루어질 전망.
이에 대해 과기부의 고위관계자는 『국장급 인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각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육대상자 이외에는 개각 후 단행할 계획』이라고 첨언.
교육대상자로는 최건모 현 공보관과 황순종 국장(원자력안전기술원 파견)이 결정됐으며 국장급인 주미과학관에는 김상선 과학기술협력국장이, 오스트리아 주재과학관에는 김용환 원자력안전심사관이 각각 내정된 상태.
○…서울지방법원이 지난해 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발전협의회가 제기한 정년단축규정 등 취업규칙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KIST측과 연발협 관계자들은 물론 총리실 관계자들조차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
연발협측은 서울지법의 가처분조치인정에 반기면서도 현실화된 정년단축규정을 어떻게 다시 고쳐야 할지 몰라 당황. 특히 출연연을 관장하고 있는 연구회와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은 법원판결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며 타 출연연으로의 확산에 대비해 취업규칙과 관련된 투표절차 등을 뒤늦게 파악하느라 부산한 모습.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자위하면서도 『이러한 사태가 확산될 경우 이미 정년단축을 추진한 공공부문의 개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배분 등을 앞세워 출연연 기관장 등을 압박, 일사천리로 진행해온 출연연 구조조정이 합법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정부의 지시대로 정년단축을 추진한 기관장들이 법원의 판결로 다소 짐을 덜게 된 셈』이라고 한마디.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김충섭) 직원들이 21세기 화학자를 꿈꾸는 소년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
장학금을 받은 주인공은 경덕공고 1학년 안상민군으로 동생과 함께 단칸방에 살며 낮에는 학교, 밤에는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모범학생.
안군은 평소 『화학연구소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혀왔는데 이를 알게 된 화학연구소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
안군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게 살아가며 화학자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기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들이 드라마 「카이스트」가 시작된 지 1주년을 넘기고 2000년에도 지속되자 『금년에도 홍보걱정 없겠다』며 희색.
학교측은 드라마 「카이스트」가 지난해 11월 1년을 넘기고 새해 프로그램 개편때 도중하차하는 것이 아닌가 내심 불안했던 것이 사실. 특히 최근에는 드라마의 주역들이 하나둘 이탈, 신진 연기자들로 채워지면서 인기가 다소 시들해지는 느낌이어서 『이러다간 드라마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학교측은 다음주중으로 PD, 작가, 연기자들과 학교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드라마 개시 1주년 파티를 갖고 자축할 예정.
정창훈기자 chjung@etenws.co.kr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