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2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제이슨테크 "모터엑스퍼트"

 제이슨테크의 「모터엑스퍼트(MotorExpert)」는 모터 설계용 CAD/CAE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2년간 4명의 박사를 포함한 15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3억5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제품으로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해 모터설계의 효율을 높였다.

 「모터엑스퍼트」는 설계 대상이 되는 모터의 종류에 따라 5가지 모듈로 나뉜다. ME­DC는 영구자석 DC 모터, ME­BLDC는 영구자석 BLDC 모터, ME­BLAC는 영구자석 BLAC 모터의 설계와 특성 해석을 위한 모듈이다. 또 ME­SPICE는 모터 모델의 라이브러리 생성 모듈이며 EmFis는 독립된 2차원 유한요소법 패키지다.

 이 제품에 도입된 기술 중 주목할 것은 자기회로법과 유한 요소 해석이다.

 자기회로법이란 모터의 출력 정수와 특성 결과를 즉시 산출해 낼 수 있는 기술이고 유한 요소 해석법은 모터의 동작에 따른 물리적 현상을 미분 방정식으로 계산하고 그 미분 방정식 중 모터에 영향을 주는 부분만을 계산해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모터엑스퍼트」를 사용하면 실제 생산된 모터와 설계된 모터 사이의 오차율을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모터의 재질이나 형태 등이 라이브러리로 저장돼 있어 사용자는 간단한 수치 입력만으로 원하는 모터를 설계할 수 있다.

 모터는 자동차용 DC모터,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백색가전용 DC모터, 컴퓨터 주변기기인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CD롬용 모터, 프린터·복사기용 스테핑 모터, 핸드폰 진동모터, 공작기계·산업용 로봇·자동화기기용 BLAC 모터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은 약 1조5000억원, 세계 시장은 35조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설계 프로그램은 그 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따라서 모터엑스퍼트 개발은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주역 인터뷰> 제이슨테크 류재성 사장

 『「모터엑스퍼트」의 시장은 단순히 모터 제조업이 아닙니다.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입니다.』

 제이슨테크의 류재성 사장은 모터설계용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모터업체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 제조업체의 경우 모터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사 생산 제품에 필요한 모터를 직접 설계해 모터 제조업체에 생산을 의뢰하면 훨씬 좋은 모터를 공급받을 수 있어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류 사장이 모터엑스퍼트의 시장전망을 그만큼 좋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외산 모터설계용 프로그램이 설계와 실제 제품 사이에 30∼50%의 오차율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모터엑스퍼트는 이보다 훨씬 낮은 10∼15%의 오차율을 보이고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 전망도 밝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올해 「모터엑스퍼트」 판매목표는.

 ▲올해는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받는 해이기 때문에 내수 4억원과 수출 1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내수 10억원, 수출 250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구체적인 수출 진행 상황은.

 ▲현재 일본을 비롯해 미국·싱가포르·인도 대만 등지에 대리점 개설 계약을 맺었다. 일본 대리점을 통해서는 최소 50만달러 이상의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외국 제품에 비해 기술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모터 설계의 본고장인 일본이나 독일에서도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향후 제품개발 계획은.

 ▲인터넷을 통한 수학교육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현직 과학고 교사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있어 차별화된 교육을 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온라인 서비스와 더불어 CD롬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