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사업 돈되네…".. 전문분야 네티즌 "인기몰이"

 인터넷콘텐츠사업이 포털을 이용한 「B2B」형 정보판매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최근 k벤치(대표 김일기)·넷퀘스트(대표 홍기석)·아이비아이지(대표 김도연) 등 인터넷콘텐츠기업들이 다음·네이버 등 포털과 정보유통망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보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단순한 커뮤니티나 엔터테인먼트콘텐츠와 달리 전문성 높은 정보에 대한 이용률이 높아져 강력한 사용자 기반으로서 전문 전자상거래 무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벤치마킹정보를 주력소재로 하는 k벤치(www.kbench.co.kr)는 최근 네띠앙·나래이동통신·야후·다음·드림위즈 등으로 콘텐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판매코너인 초이스PC에서만 월 4억원 수준의 판매가 이뤄지고 광고도 몰리는 등 인기가 높다.

 동호회 등 사이트 콘텐츠특성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가 활성화하면서 공동구매 등 거래환경이 조성된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 전자산업이 한국의 간판산업인 만큼 해외에서도 이 사이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하고 이달말부터는 영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유통상이나 부품공급업체 기업간상거래채널을 확보해 콘텐츠에 기반한 사용자커뮤니티 전자상거래서비스를 통합한 상거래모델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셰어웨어정보사이트인 넷퀘스트의 마이폴더(www.myfolder.co.kr)도 야후·하이텔·네띠앙에 이어 네이버·다음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콘텐츠제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넷퀘스트는 상거래 및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를 정보중개자로 이용하는 정보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하고, 데스크톱부터 멀티미디어 게임 유틸리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콘텐츠를 이용한 지식거래형 비즈니스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비아이지(www.webmania.co.kr)도 전문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비아이지는 기반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벤치마킹정보를 리포트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