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코스닥 2.5P 상승 견인

 코스닥시장의 최대 시가총액 종목인 한국통신프리텔이 처음으로 코스닥지수 산출에 편입된 24일 한통프리텔의 주가 움직임이 코스닥지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코스닥시장은 7.47포인트 상승한 199.35로 장을 마감했으며 한통프리텔은 단 4500원 상승으로 코스닥지수 전체 상승폭의 30%에 달하는 2.5포인트를 끌어올리는 힘을 발휘했다.

 한통프리텔은 지난 20일 현재 시가총액은 13조2209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73조6670억원의 17.95%에 해당하며 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시가총액 40조원의 33%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선 한통프리텔 한 종목의 등락에 따라 코스닥지수의 명암이 엇갈리는 지수 왜곡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한통프리텔의 주가가 올들어 고점대비 50% 이상 떨어진 상태라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코스닥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당일 코스닥지수 산출에 편입된 로커스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을 8800억원으로 끌어올리면서 코스닥지수 0.48포인트 상승을 이끌어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