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월드>박스2: 3차원 VR 전문업체 소개

오즈인터미디어(대표 오동진)는 3차원 온라인 커뮤니티서비스 「

카페나인(http://www.cafe9.com)」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그래픽전문업체다.

카페나인은 3차원 가상공간을 유럽풍 거리로 설계, 해외수출에 용이하도록 제작했고 28.8Kbps모뎀 이상이면 충분히 활용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카페나인은 3차원 가상공간에서 네티즌의 분신 「아바타」의 의상, 액세서리를 비롯해 신체스타일까지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다. 또 계절, 시간대별로 날씨변화와 나뭇잎의 성장과정까지 그대로 재현해 지금까지 개발된 3차원 가상공간 중에서는 가장 정교한 기술을 자랑한다. 여타 3D가상도시나 3D채팅사이트가 대부분 외산 3D엔진으로 개발된 데 비해 카페나인은 국산 3D엔진으로 설계되어 해외수출전망도 밝다.

오즈인터미디어의 카페나인은 네티즌의 눈길을 끌 만한 VR기술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으나 자체 기술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유사한 형태의 3D인터넷커뮤니티를 제작해달라는 외부업체 주문은 사양하고 있다.

다다월드(대표 신유진)는 지난 12월부터 3차원 가상도시인 「신시(http://www.dadaworlds.com)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3차원 그래픽전문업체다.

광운대 건축학과 교수이기도 한 신유진 사장은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건축디자인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가상건축의 잠재성에 착안했고 지난해 다다월드를 설립했다.

신 사장은 외국에서 채팅에나 사용되던 3D인터넷 공간에 이른바 가상부동산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장본인이다.

인터넷 가상도시 「신시」내부의 공간점유권을 임대하는 가상부동산사업은 때맞춰 불어닥친 인터넷열풍과 맞물려 사회적 관심을 끌었고 현재 150여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다.

신시의 가상부동산은 현재 평당 10만∼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본격적인 상가거리가 생기는 등 VR공간 상업화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별도법인 「다다엑스포」를 설립하고 사이버전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다다월드 역시 외부업체의 3D리노베이션사업에는 관심이 없으나 가상부동산이라는 새로운 인터넷사업모델을 현실화한 첫번째 사례로서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엣드림(대표 이우석)은 서울 삼성동 거리를 3차원 가상공간에 재현한 웹사이트(http://www.at-dream.com)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공간을 사이버세계에 그대로 재현해 현실세계와 3차원 VR공간을 연동하는 사업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3차원 VR삼성동거리에서는 네티즌 상호간 음성과 영상채팅도 가능한데 이는 엣드림이 채택한 스콜(Scol)이라는 VR기술 때문이다. 스콜은 일반 VRML로 구현된 3차원 공간보다 해상도와 속도에서 뛰어나고 가상공간 내에서 독자적인 방송기능도 지원한다.

엣드림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를 권역별로 세분화한 가상도시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에게 분양함으로써 자발적인 지역커뮤니티 형성을 꿈꾸고 있다.

엣드림의 다음달 초 개인용 3차원 홈페이지 저작도구 「와라와라」를 출시해 일반네티즌이 한층 쉽게 VR공간을 구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체 상대의 3D웹 리노베이션 주문도 받고 있다.

하이테크미디어(대표 윤봉수)는 3차원 커뮤니티서비스 「사이드림」(http://www.cydream.co.kr)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래픽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3D전문업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연륜만큼이나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굵직한 3D관련 프로젝트를 여러건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하이테크미디어는 앞으로 3차원 VR공간을 단순한 상품전시용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생활방식을 시험해볼 수 있는 파일럿공간으로 격상시킨다는 목표아래 각종 스토리를 따라 사건이 진행되는 「3차원 인생극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 하이테크미디어는 인터넷업계의 3D리노베이션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3차원 가상공간을 2000여개의 유형별 DB로 구축해 3차원 웹사이트 제작기간을 종전의 절반 이하로 줄였다. 사이드림을 통해 소개할 「스토리가 있는 가상생활」은 각종 상품의 효용가치를 네티즌에게 이해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