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협회의 DVD 복제 생산설비 구축사업이 해외 복제업체의 잇단 제휴와 창투사의 자본 참여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영상협회(회장 조동구)는 최근 미국 DVD 복제 생산업체인 인포디스크사로부터 협력사업 제의를 받았으며 2∼3개 창투사가 자본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이에따라 회원사들의 투자자금과 정부지원 자금만으로 구축키로 한 DVD 복제설비 구축사업 계획 일부를 수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디스크사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복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월평균 600만∼800만장을 복제, 생산하고 있는 세계 상위급의 복제 전문회사로 현재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청주에 DVD9급 8개 라인의 설비구축을 추진 중이다.
협회는 이와함께 2∼3개 창투사의 자본참여 제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협회의 유남준 사무국장은 『유력 창투사 2∼3개사가 협회의 DVD사업 계획에 적극성을 보이며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창투사의 자본참여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원사의 한 관계자는 『인포디스크와의 제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면서 『지분문제만 잘 조정된다면 양쪽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