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촬영소, 영화체험시설로 일반인에게 개방

영화 속의 세트 제작 현장은 물론 대형 특수효과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관한 모든 것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등장했다.

국내 유일의 대규모 영화체험시설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다름 아닌 남양주에 있는 서울종합촬영소.

총면적 40만평 규모의 서울종합촬영소는 영화는 물론 비디오, 애니메이션, CF 등 각종 영상물제작 기능을 갖추고 있는 종합영상지원센터로서 그동안 일반인들의 관람을 금지했으나 영화진흥위원회가 방침을 바꿔 5월 5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키로 함에 따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영진위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키로 한 시설은 영화에 사용되는 각종 특수효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영상체험관을 비롯, 영상원리체험관·영화문화관·세트장·씨네극장 등 크게 5가지. 우선 영상체험관은 입장하면서부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화면상으로 미래도시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영상 시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영화속의 현장감도 실제로 느낄 수 있다.

특히 3차원 입체영상에 음향효과·향기·진동 등을 느낄 수 있는 「3D 오감극장」은 눈과 귀로만 경험했던 영화의 세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한다. 이밖에 영상체험관에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타임터널」과 「매직박스」 등의 시설물이 있다.

영상원리체험관은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각종 기술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로 가득차 있다. 「멀티채널 사운드」 「조명효과의 세계」 「이미지 메이크업」 「오브제 애니메이션」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이중 「이미지 메이크업」은 관람객의 모습을 촬영해 이미지를 다양하게 변형하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상편집여행」은 영화 장면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편집해 볼 수 있으며 「소마로프 및 조트로프」에서는 영화제작의 기본 원리인 착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세트장과 스튜디오에서는 「신장개업」에 사용됐던 중소도시 세트와 「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사용된 판문점 세트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제5 스튜디오 관람실」에서는 현재 제작중인 실제 영화 촬영장면을 볼 수도 있고 사극촬영에 사용되는 전통한옥인 「운당」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영화문화관에서는 영화발전사를 비롯해 장르별로 보는 한국영화사,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미니어처와 특수촬영기술,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입장료:기본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특수관람시설은 별도 이용료 부과.

△관람시간: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찾아 가는길

자가용 이용시:올림픽대로-미사리 조정경기장-팔당대교-양수리 검문소에서 대성리방향 좌회전해 약 6㎞-서울종합촬영소.

버스 이용시:청량리에서 양수리행 166번 좌석버스-양수대교 삼거리 검문소 하차-마을버스 이용(약 10분 소요)-서울종합촬영소.

기차 이용시:청량리역-양수역-마을버스 이용(약 10분 소요)- 서울종합촬영소.

△문의:(0346)579-0671∼3

서울종합촬영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진흥위 홈페이지(http://www.kofic.or.kr) 참조.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