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스, 국내최초 내장형 인터넷광고 시스템 개발

마르시스(대표 박용규)가 임베디드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인터넷광고 시스템 IBB(Interactive Bulletin Board)를 개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IBB는 정보 전송 및 제어를 담당하는 서버와 표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장치간의 통신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져 전달되는 정보의 원격 제어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마르시스가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를 내장한 표시부는 대화형 기능을 갖고 있어, 서버와 표시부간 다양한 형태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다.

IBB는 스크립트(IBS:Interactive Bulletin Script) 기능, 요일 및 시간대별로 표시부를 관리하는 스케줄링 기능, 서버에서 각 표시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 등 강력한 관리 툴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와 시스템 유지보수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기존 제품은 하나의 표시부마다 각각 하나의 PC가 필요하나 IBB는 하나의 PC로 다수의 표시부를 구동할 수 있어 시스템 설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표시부마다 다른 내용을 동시에 표시하는 등 기존 제품의 약점을 모두 제거했고, 각 표시부의 상태 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관련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IBB는 병원, 공항, 백화점, 쇼핑몰,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 공공 장소에 설치되어 각 장소의 특화된 정보를 그 장소의 성격에 맞는 형태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 IBB를 설치할 경우, 하나의 서버로 다수의 화면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므로 내과에 설치된 표시부와 외과에 설치된 표시부의 진료 정보 등과 같은 내용을 각각 달리 표시할 수 있게 된다. 광고 및 정보전달 시스템의 네트워크화로 광고설치비를 기존 시스템의 절반이하로, 내용을 수시로 바꿀 수 있으므로 광고 효과는 두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시내의 각 매장에 설치된 표시부에 본사에서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 광고방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외국으로의 수출전략 상품으로도 큰 역할을 하리라고 예상한다.

마르시스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이 기술의 상용화에 대해 소프트웨어는 서버와 정보 커스터마이징 제공형태로, 모듈형태의 표시부는 PDP 또는 대형 LCD에 내장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아래 현재 해외업체를 포함한 여러 업체와 접촉 중이다.

이 기술은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되고 있으나 마르시스는 네트워크 버전으로 자체 개발해 기존 기술과 차별화를 꾀했다.<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