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키패드 수요가 폴리돔 스위치에서 금속돔 스위치로 대거 전환되면서 폴리돔 스위치 생산업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이 새로 개발하는 이동전화 기종은 모두 금속돔 스위치를 채택하는 데 따라 두성테크·인성전자 등 폴리돔 스위치 생산업체들이 해외 이동전화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전자는 최근 LG정보통신과의 폴리돔 스위치 공급계약이 끝나면서 국내 수요처가 크게 줄자 모토로라·퀄컴 등 외국 이동전화업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 최근 퀄컴으로부터 이동전화 1개 기종에 대해 납품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성테크는 올해 회사 매출액에서 폴리돔 스위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5%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유럽 지역의 이동전화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생산라인을 금속돔 제품 위주로 전환하는 계획도 검토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동전화 키패드 분야에서 폴리돔 스위치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0%에서 올해는 20%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말께는 금속돔 스위치가 가격경쟁력면에서도 폴리돔 스위치를 따라잡을 것으로 상되기 때문에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