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업체인 비스타헤그가 캐나다 섹스턴트엔터테인먼트그룹(SEG)과 공동으로 TV시리즈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비스타헤그(대표 이용옥)는 17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SEG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제작비 1400만달러 규모의 TV시리즈용 40부작 3D 애니메이션 「마이크로넛츠」를 공동제작키로 했다.
비스타헤그는 총 1400만달러 규모의 제작비 중 약 30%를 부담하고 향후 5년간 「마이크로넛츠」의 방송 및 캐릭터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순이익의 30%를 확보하게 됐다. 또 일본을 제외한 한국 및 동남아 지역의 판권도 확보했다.
캐나다 섹스턴트는 이미 북미 및 유럽지역의 40개 방송사와 방송계약을 체결했으며 캐릭터 제작은 일본 다카라, 마케팅은 미국 토이맥스 등이 담당토록 계약을 체결했다.
비스타헤그가 제작의 40%를 담당하게 되는 「마이크로넛츠」는 사람 몸 속을 배경으로 세균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3D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2월중 총 13편의 1차분 시리즈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