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일류화 전략을 통해 반도체부문에서 오는 2005년께 총 3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6일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삼성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모리, 시스템LSI,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올해 130억달러, 오는 2005년께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8월 21일자 1면·24면 참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달부터 화성 2단지에 구축한 10라인을 본격 가동했으며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생산할 11라인과 비메모리 전용라인을 각각 이달과 다음달에 착공, 내년 하반기와 2002년초에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11라인에 월 5000장 규모의 300㎜ 웨이퍼 라인을 별도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함으로써 300㎜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온양공장에 신설할 시스템LSI 반도체 전용라인은 200㎜ 웨이퍼 월 3만장 규모로 0.13∼0.18미크론급 공정기술로 주문형반도체(ASIC), 중앙처리장치(CPU), 시스템온칩(SOC)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LCD구동칩(LDI), 마이컴(MCU), CPU, 시스템ASIC 등 4개 제품군을 일류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2005년까지 혼합신호, 디지털가전, PC 및 주변기기, 통신네트워크 등 4개 칩 제품군을 추가로 일류 제품군으로 육성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17억달러에서 연평균 24%의 성장률로 2002년 30억달러, 2005년 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전략이다.
TFT LCD사업에 대해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노트북PC용 시장에 이어 IMT2000용 2인치 및 6.6인치 중소형 제품과 모니터시장, LCDTV시장도 적극 공략해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