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5」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보다 생동감있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플래시」는 지난 96년 퓨처웨이브라는 미국의 벤처가 만든 제품으로 출시 당시에는 「퓨처스플래시애니메이터」라는 긴 이름을 사용했다. 그 후 퓨처웨이브가 매크로미디어에 인수되면서 비로소 「플래시」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뛰어난 기능성으로 현재 웹 애니메이션 제작용 소프트웨어의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플래시」의 가장 큰 장점은 파일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GIF 애니메이션이나 자바로도 플래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용량이 훨씬 커진다.
초고속통신 가입자가 연말까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 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가 더 많다. 따라서 용량이 큰 파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는 로딩 시간이 오래 걸려 사용자를 짜증나게 만든다. 따라서 외형과 실속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길은 플래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플래시5」는 이전 버전에 비해 몇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인터페이스의 변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각 기능의 단축키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처럼 매크로미디어의 다른 홈페이지 제작용 소프트웨어인 「드림위버」나 「파이어웍스」와 인터페이스를 통일해 사용자가 쉽게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두번째는 자원의 효율적 관리다. 이 제품은 여러 홈페이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만들어 하나의 이미지를 여러 홈페이지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세번째는 인쇄기능의 강화다. 홈페이지를 인쇄할 때 화면의 일부가 잘려서 출력되는 경우가 있다. 「플래시5」는 화면에서 보이는 대로 출력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크기를 인쇄용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