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주요 관건 중 하나는 단말기 제조업체와 콘텐츠업체(CP)간 긴밀한 협력이다. 무선인터넷의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인터페이스가 구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2.5세대 GSM, IS95B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HDR나 cdma20001x TREME 등 고속데이터전송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의 단말기는 듀얼밴드(GSM 800/1800)나 트리플밴드(GSM 800/1800, 1900)를 제공하고 왑(WAP)1.2 브라우저를 채용한 단말기 및 블루투스 탑재 단말기도 등장한다.
노키아의 신제품 6210은 듀얼밴드이며 왑1.1 브라우저를 장착했고 43.3K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전화번호 500개, 텍스트메시지 150개, 그림메시지 50개, 일자노트 220개를 기억할 수 있다. PC·프린터와 연결해 독자적인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에릭슨의 R520m은 왑1.2 브라우저 및 모뎀을 장착했고 블루투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e메일, PC연결기능, 무선비즈니스 카드교환, 코드메모, 음성인식, 스피커폰 등을 갖췄다.
모토로라 V8162는 cdma1900㎒를 택했으며 선택사양으로 마이크로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다. 영어·스페인어·불어를 지원하며 폰북기능이 있다.
NTT도코모의 F309i는 하이퍼 doc, 컬러 액정화면에 9600bps 패킷통신을 지원한다. 전화번호를 700개까지 저장하며 발신자번호 통지기능, 멀티키플래시 기능이 있다. 통화시간 및 통화요금을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국내 단말기는 IS95B, 64Kbps의 전송속도로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한 단말기가 시판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몇몇 제조업체는 WAP과 ME를 브라우저로 채용한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출시했다.
한편 무선모뎀을 둘러싸고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도 활발히 진척중이다.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3G의 무선인터넷 단말기 모델은 아직 개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애니웹」이라는 브라우저를 자체 개발해 웹폰을 선보인 이후 최근 단말기(모델명 SCH-A8200)에 왑을 채택했다. 주요기능은 인터넷 및 무선데이터, 전자수첩을 이용할 수 있고 전화번호 200개 저장, PC연결기능이 있다.
LG전자는 왑브라우저를 채용한 왑아이(WAPi)단말기를 출시했다. e메일·무선인터넷·무선데이터 등 기본 기능 및 PC링크·멜로디·애니메이션 등 부가기능이 있다.
현대는 MSM3000칩을 내장한 신제품 HGP-R2010을 내놓았다. IS95B에 64Kbps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검색전동 버튼기능이 차별화된다.
한화의 마이크로아이(MICRO I) 역시 MSM3000칩을 사용했다. ME브라우저를 사용, 무선인터넷·e메일을 지원하며 전자수첩 기능이 있다.
텔슨 네온단말기(NEON KTF-3016)도 ME브라우저를 채용했다. 음성메모 기능, 전자수첩, 메모장 기능 등이 있다.
세계 주요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IMT2000단말기의 콘셉트는 나이·성별·직업에 따라 기능이 특화된 단말기다.
IMT2000 단말기의 주력모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기본 제작기술과 표준은 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진화방향을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다.
각 업체가 이미 선보인 모형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진화방향은 크게 CCD카메라 표준탑재형, 컬러액정의 대형화면형, 휴대정보단말기의 일체화형, GPS탑재형의 네가지로 나뉜다.
따라서 현재의 PDA는 IMT2000용 휴대전화로 대체되고 휴대전화는 PC와 유사해질 전망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