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존 도노반 박사 한국에 벤처 설립한다

인터넷와 전자상거래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MIT대학 존 도노반 박사가 국내에 모바일인터넷 기술과 관련한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존 도노반 박사가 세운 인터넷 인큐베이팅 전문그룹인 IBCC는 엔셰이퍼(대표 김용성)와 공동으로 무선인터넷 솔루션기업인 「셀익스체인지코리아」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IBCC는 셀익스체인지 코리아를 통해 무선인터넷 기술을 선보이고 엔셰이퍼는 셀익스체인지 무선인터넷 기술의 국내 인큐베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셀익스체인지는 IBCC가 육성중인 전략 투자기업의 하나로 무선인터넷으로 다양한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XML 기반의 플랫폼,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사업 분야로 갖고 있는 무선인터넷 플랫폼 업체다. 더욱이 이 회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 스위치 기술은 핸드폰과 데이터 서버를 중간에서 이어줘 인사관리, 검침과 정전 관리, 배전 자동화, 작업 스케줄을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이다.

이에 앞서 IBCC는 삼성의 인터넷 총괄기구인 e삼성에서 1000만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 도노반 교수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IBCC는 인터넷 인프라와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경영 노하우,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큐베이션과 투자 전문그룹』이라며 『e삼성을 비롯해 미국 HP,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유럽 에이건, 게일렝 전 오라클 사장 등 4개 파트너가 투자해 설립했다』고 말했다. 특히 e삼성은 인터넷 인프라를 가진 몇 안되는 세계적인 기업이고 이건회 회장을 비롯한 삼성의 주요 임원들이 인터넷에 관심이 높아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1000만달러를 e삼성에서 투자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존 도노반 박사는 MIT교수이며 케임브리지테크놀로지그룹(CTG) 회장을 맡고 있고 세계 30개국 1000대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CEE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는 인물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