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여 멈춰라」 「I Love You OK」 등 일본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곡들을 발표, 당대 최고의 록가수로 추앙받는 야자와 에이키치가 NTT도코모의 「i-모드」를 이용한 공식 콘서트 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
야자와 사이트는 솔로 가수로서는 최초의 i-모드 공식 사이트인데 개설 이후 1주일 동안 하루 1000명씩 늘어나는 가입자와 폭발적인 팬 메일로 일본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야자와 에이키치의 음악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사이트 개설을 기획한 야자와 사무실의 담당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어디에라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폰 단말기. 정보량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속보성 및 i-모드 특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갈증에 보답하겠다는 발상이 이번 기획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I●…●m YAZAWA」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 사이트에서는 그의 신곡 및 콘서트 일정 등 최신 정보에서부터 지금까지의 히트곡 등을 연대별로 볼 수 있다. 이 밖에 콘서트 티켓의 예약과 착신 멜로디의 다운로드 등 i-모드의 특징을 살린 총 11가지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야자와는 『20m 앞 담배가게를 캐딜락을 타고 갈 정도의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로 음악계에 데뷔, 강력한 카리스마와 허스키한 보컬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인물. 그는 자유를 추구하는 삶을 표방하며 일본 젊은이들의 「교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터넷의 출현으로 뮤지션들의 자기 표현의 장이 넓어지고 있는 요즘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온 그의 신화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