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송률 테스트
CD 윈벤치99 V1.1를 사용해 전송률을 측정한 것으로 CD롬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다. 테스트는 세 번 실행했으며 가장 높은 수치를 사용했다.
라이트온 52배속 제품이 가장 빠른 전송률을 나타냈는데, 내주에서는 초당 3900KB로 26배속으로 시작해 가장 바깥쪽에서는 50배속 속도를 냈다. 두 번째로 제이씨현의 제품인데 가장 안쪽의 속도가 18배속으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LG 52배속 CD롬은 52배속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바깥쪽의 속도가 48배속에 그쳤다.
따라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52배속 제품 중에서 최외주의 속도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CD롬 드라이브는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최대 52배속이라는 수치 자체가 최외주에서만 가능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로 12㎝ 직경의 CD롬 디스크의 경우 데이터가 최외주까지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대다수가 아니기 때문에 속도 측면에서는 기존 시장을 주도해온 48배속에 비해서 체감적으로 더 빠르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2) 디지털 웨이브 파일 추출 속도
윈덱(WinDAC) 1.52를 사용한 웨이브 파일 추출 속도 테스트는 최내주와 최외주에서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간단한 CD롬 드라이브의 읽기 성능을 보여주는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는 각 제품을 세 번 측정해 평균값을 사용했다. 읽기 대상은 13개 트랙이 있는 일반 오디오 CD를 사용했다.
최내주와 최외주의 값은 제이씨현의 제품이 가장 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최외주에서는 18배속까지 속도를 보여주었다.
평균값을 통한 배속에서는 제이씨현 52배속 제품이 가장 빠른 웨이브 파일 추출 속도를 나타냈으며 두 번째로는 라이트온의 제품이, 마지막으로는 LG의 제품이 11.9배속을 나타냈다. 디지털 출력은 세 제품이 양호하게 잘 출력됐으며, 추출된 웨이브 파일에도 전혀 잡음이 없었다.
3) 미디어 인식 시간 테스트
미디어 인식 시간은 네 가지 미디어를 이용해 수평 장착과 수직 장착 등 두 가지로 나눠서 테스트했으며 다섯 번 측정한 평균값을 사용했다.
사용된 미디어는 한 개의 파일이 들어 있는 CDRW, 13개 트랙으로 이뤄진 일반 오디오 CD, 한 개의 파일을 12배속으로 기록한 CDR, 한 개의 데이터를 8배속으로 기록한 CDR다.
수평 장착시의 미디어 인식 시간은 전체적으로 제품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라이트온 52배속 제품이 근소한 차이로 가장 빠른 미디어 인식 시간을 나타냈다. 이는 저가형 대만산 제품 중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다.
제이씨현 52배속 제품은 수직 장착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측정하지 않았으며, 수평 장착과 마찬가지로 라이트온 제품이 약간씩 빠른 미디어 인식 시간을 나타냈다.
4) 파일 복사 속도 테스트
네 가지의 파일을 CD롬 드라이브로 읽었을 때의 시간을 스톱워치를 사용해 측정했으며 다섯 번 측정한 값을 평균으로 산출해 사용했다. 사용한 미디어는 12배속으로 기록한 CDR다.
전송률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낸 라이트온 제품이 파일 읽기에서도 근소한 차이지만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특히 중간파일의 복사속도에서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LG 52배속 제품이 빠르게 나타났다.
5) 액세스 시간 테스트
액세스 시간은 CD 윈벤치99와 산드라2000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했다. CD 윈벤치99 테스트 결과는 라이트온의 제품이 가장 빨랐다. 모든 제품이 70㎳대를 기록했는데 52배속 CD롬 드라이브의 평균 액세스 시간이 80㎳임을 감안한다면 세 제품 모두 상당히 뛰어난 액세스 시간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드라2000을 사용한 테스트는 라이트온 제품이 가장 빠른 수치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LG 제품이 빠르게 나타났다.
6) CPU 점유율 테스트
CPU 점유율 테스트는 CD 윈벤치99 테스트 결과와 윈도의 시스템 모니터를 사용해 비디오 CD를 재생할 때 CPU 점유율 결과, 두 가지로 비교했다.
보통의 CD롬 드라이브는 2%대의 CPU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테스트에 사용된 3종의 CD롬 드라이브 역시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시스템 모니터를 이용한 CPU 점유율은 CD롬으로 비디오 CD를 재생할 때 시스템 모니터에 나타나는 CPU 점유율을 1초 간격으로 측정한 값이다. 제이씨현 52배속과 LG 52배속 제품은 10% 미만으로 상당히 양호한 CPU 점유율을 보여주는 반면에 라이트온 제품은 20% 정도의 비교적 높은 CPU 점유율을 나타냈다.
7) 진동 및 소음 테스트
진동이나 소음은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준이 거의 없다. 따라서 테스터들의 의견을 종합한 주관적 요소가 있겠지만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8명의 테스터의 의견을 종합해 순위를 가렸다. 트레이가 열리고 닫힐 때의 소음은 LG 52배속 제품이 다른 비교 제품과는 상당히 차이가 날 정도로 조용했다. 보통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장점으로 보여진다.
실제 작동시 소음도 LG 52배속 제품이 비교제품 중에서는 가장 조용하다는 평을 들었으며 48배속 드라이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소음도를 나타냈다. 두 번째는 라이트온 제품이었으며 제이씨현 제품이 가장 소음이 컸다.
작동시 진동은 CD롬 드라이브의 윗면과 책상에서의 떨림 정도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는데 LG 52배속 제품이 가장 진동이 적었으며, 터보 기능이 있는 제이시현 제품이 가장 떨림이 심했다.
8) 발열 테스트
비디오 타이틀을 30분간 재생했을 때의 온도를 타점 온도계로 측정했으며 10분 간격으로 측정한 값을 그래프로 나타냈다. 측정 부위는 CD롬 드라이브의 윗면과 밑면의 중앙 부분에 타점 온도계의 타점부를 부착했으며, 밀폐된 상자안에서 측정했다.
윗변 온도는 LG 제품이 가장 낮아 발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제이씨현 제품이 반대로 가장 온도가 높았다.
밑면 온도를 잰 결과도 윗면과 마찬가지로 LG 제품과 라이트온의 제품은 31℃로 낮은 온도를 기록한 반면 제이씨현 제품은 36℃나 되는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높은 온도는 저가형 미디어의 경우에는 미디어의 변형을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