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대량 수출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6일 기흥사업장에서 이탈리아 인카드사와 오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 총 3억달러 규모의 스마트카드 칩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카드 칩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운영시스템 등을 탑재한 IC칩으로 최근 전자상거래와 통신·금융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제품으로 초기 시장형성 단계를 넘어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GSM방식 무선통신 및 PCS 제품 등에 적용되면서 연평균 약 40%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e비즈니스 산업의 핵심 반도체 칩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32비트 CPU를 내장한 제품으로, 스마트카드 제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카드 제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 지난해 400만달러 매출에서 올해 7.5배 성장한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03년에는 5억달러의 매출로 세계시장 점유율 26%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