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정보통신, 인터넷, 전자유통업계에 이를 활용한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IT업계에 「노벨평화상 특수」가 조성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28일 올림픽공원 지구촌공원에서 조성모, GOD, 핑클, 홍경민, DJ DOC 등 유명연예인들이 참석하는 노벨평화상 수상기념 평화의 뮤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자사 무선인터넷인 이지아이에 노벨상특집 메뉴를 긴급히 편성, 무선인터넷 주 사용층인 신세대들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의 의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또 10월말까지 019PCS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100분
무료통화의 특별기회도 부여할 방침이다.
인터넷 서적판매 사이트인 크리센스(http://www.cresens.com)도 김 대통령의 저서와 애독서적을 최고 25%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저서와 전기물 등을 묶어서 판매하고 이를 구매하는 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 애견사이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퍼피즌(http://www.puppizen.com)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기존회원과 신규 가입회원들을 추첨, 진돗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대형 전자유통상가 테크노마트도 최근 혼수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있는 중대형TV, 전자밥통, 전자레인지 등을 평상시의 50%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가격인하 이벤트는 이달 한달동안 서울시내 대부분 전자유통상가로 전파, 10월은 혼수품세일과 맞물려 전자기기 구입의 최적기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부분의 유명백화점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산물 이벤트, 가격인하잔치 등을 펼치면서 노벨평화상 경기는 당분한 유통업계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