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이 고령화 등에 따른 정보화 마인드 부재와 정보통신서비스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 http://www.cpb.or.kr)이 지난 6월 15부터 한달동안 전국 80개 읍·면 지역 71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4%가 인터넷 PC통신의 접속속도가 느리다고 불만을 표시했고 서비스 품질이 불량하다는 응답도 29%로 나와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의 경우 서비스 품질이 불량하다는 응답이 60.5%로 가장 높았고 요금이 비싸다는 응답도 24.6%나 됐다.
농촌지역의 정보통신 서비스 보유 및 이용 비율에서는 유선전화의 이용이 98.6%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는 70.8%, 유선방송 36.9%, 인터넷 15.4%, PC통신 11.5%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는 34.2%가 보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정보통신 이용요금은 7만182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59.8%가 교육을 받고 싶어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의 64.7%도 이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소보원은 농촌지역의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해서는 인터넷 PC통신 서비스의 통신품질에 대한 표준화 기준을 설정하고 PC통신 서비스에 대한 최소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된 사항을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에 반영해 피해 발생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지역 이동전화 서비스의 통화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통신망 등 농촌지역의 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컴퓨터 보급 및 인터넷 이용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요금 인하 검토 등을 제시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