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제 컴퓨터게임 축제>주요업체 출품작(1)

◆다이스넷엔터테인먼트 「멀티 플레이 마작」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소재한 벤처기업인 다이스넷엔터테인먼트(대표 김민호 http://www.dicenet.co.kr)는 멀티 플레이 마작 게임<사진>과 카오스(THE CHAOS:The beginning of disaster)란 이름의 온라인 게임을 출품했다.

이 중 마작 게임은 웹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으로 일반적인 보드 게임이 2D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풀 3D 배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모듈을 탑재해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분산형 게임서버를 이용한 다중통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베타 테스트중이며 이달말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가 출품한 카오스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시나리오가 뛰어난 온라인 게임으로 분산형 게임서버을 기반으로 함으로써 게임중 발생할 수 있는 랙(lack)현상을 최소화했으며 다중 레이어(multi-layered) 구조의 맵을 사용해 서버의 분산방식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 역시 베타 테스트중이며 이달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이스넷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현재 전북대학교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7명의 개발팀 및 경영팀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스넷은 현재 개발중인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를 끝낸 후 인터넷 포털 서비스 및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문의 (063)276-0067

◆쓰리디컴넷 「헬브레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재의 게임 개발업체인 쓰리디컴넷(대표 김종길 http://www.helbreath.com)은 온라인 머드 게임 「헬브레스」를 출품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최근 1.41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국가와 국가간의 전투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기존의 정형적인 머그 게임 형식에서 탈피해 사용자에게 리얼한 가상공간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다른 국가 시민 혹은 길드원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되며 레벨 시스템과 스킬 시스템을 혼합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D로 렌더링했으며 고품격 하이컬러를 사용한 3D 그래픽이 뛰어나고 모든 캐릭터마다 머리부터 옷·신발 등 여러가지 장신구를 바꿔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판타지RPG에 기반을 둔 배경설정과 다양한 마법효과 및 아이템이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 스토리는 창조의 신 아레시엔과 평형의 신 엘디니엘의 가호속에 찬란한 문명을 이뤘던 헬브레스 대륙을 소재로 하고 있다. 두 신 간의 전쟁으로 헬브레스 대륙의 찬란했던 문명은 파괴되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전쟁의 폭풍에 휘말려 참살당했다. 많은 시간이 지나자 대참사의 와중에 살아남은 인간들은 황폐해진 자연환경속에서 과거 문명의 재건에 나선다.

지난해 2월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창업한 게임 전문 개발 업체로서 지난해 8월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3D 기반의 온라인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문의 (063)232-4582

◆엘엔케이로직 「거울전쟁」

엘엔이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 http://www.logickorea.co.kr)가 출품한 「거울전쟁 악령군」은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개발한 PC 게임이다.

패로힐 대륙을 전란에 휩싸이게 만든 악한 마술사들의 만행과 이 마술사들을 저지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판타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특히 배틀넷을 통한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전투시 한 유닛당 1∼5개에 달하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마치 슈팅 게임과 같은 시원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6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유닛은 판타지 게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기존의 실시간 전략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의 전략 게임들이 건물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잡았다면 이 게임은 유닛을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존의 전략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자원 채취나 건물짓기 등의 전투에 들어가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간략화돼 「건물 점령」이라는 하나의 방식으로 통합돼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지루한 준비 과정을 줄이고 빨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지난 97년부터 게임 개발 사업을 벌여온 업체로 지난 6월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거울전쟁」이 첫번째 작품이다. 엘엔케이는 앞으로도 PC 패키지 게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거울전쟁은 게임 배급사인 E2소프트를 통해 최근 출시됐다.

문의 (02)598-9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