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선식품 시장 후끈

전자상거래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배송 문제 때문에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인터넷 신선식품 시장에 LG마트, 삼성플라자, 농협 하나로마트, 마이그로서리 등 대형 식품 유통업체가 속속 뛰어들면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식품 유통업체들은 인터넷 신선식품 시장이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인데다 향후 온라인 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주부들이 떠오르면서 인터넷 신선식품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첨단 포장기술과 택배를 활용해 배송 문제를 해결하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분당, 일산 등 신도시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식품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그로서리(http://www.mygrocery.co.kr)는 지난 8월 분당에 35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과거 서비스가 어려웠던 생선류, 육류, 채소류, 유제품 등을 냉동·냉장차를 이용해 분당, 수지지역 구매자들에게 2시간 내 배달하고 있다.

마이그로서리는 이달말까지 인천 지역 유통업체와 제휴해 오프라인 2호점을 열고 내년 초에는 일산에 3호점을 열어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분당·수지 지역에 이어 지난 9일 수원 영통지역으로까지 신선식품 배송을 확대한 삼성플라자 인터넷 식품관(http://www.esamsungplaza.co.kr)은 판매 품목을 1200여개까지 늘리고 연말까지 지하 식품관의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주문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당일 입고를 원칙으로 하며 이스팩이 내장된 아이스박스에 넣어 2시간 내에 배달,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마트(http://www.lgmart.co.kr)는 이달 초 일산지역 LG수퍼마켓을 거점으로 1차 신선식품의 인터넷 구매 서비스를 시작, 생선 등 어패류와 신선 야채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LG마트는 일산 주변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자체조사에 의해 주부들의 인터넷 식품구매 의사가 높게 나타난 서울 서북부 지역까지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농협 하나로마트(http://www.hanaro.co.kr)도 최근 인터넷 식품 판매에 뛰어들었으며 위아마트(http://www.weamart.co.kr)와 가로수(http://www.garosu.co.kr)는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판매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