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및 합성 관련업체들이 연구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음성인식 및 합성사업이 적용분야 확대 등에 힘입어 유망사업으로 주목받자 L&H코리아·보이스웨어·엑트밸리·보이스텍 등 전문업체들이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올해 상당수의 인력을 충원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인력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H코리아(대표 홍창선 http://www.lhsl.co.kr)는 올해만 연구인력 110여명을 추가로 뽑아 지난해 40명 수준이던 연구인력을 150명 이상으로 늘렸다. 이중 석사급 인력이 40명, 박사급 인력 17명 등 고급인력을 대거 충원, 음성인식 및 합성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연구원 상시모집제도를 통해 연구소·학계·기업 등으로부터 이 분야 전문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 http://www.voiceware.co.kr) 역시 올해 박사 3명, 석사 14명 등 총 25명의 인력을 확보해 회사 전체 인력 31명 중 80% 가량을 연구개발(R&D) 부문에 배치했으며 올해 강세를 보인 음성합성 외에도 음성인식사업 부문을 강화할 목적으로 내년중에 10명 이상의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외국어 버전을 개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국으로부터 인력을 수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엑트밸리(대표 신문옥 http://www.actvalley.co.kr)는 올해 들어 전남대·영남대·원광대·한림대 등 대학 출신 연구인력 8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중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는 총 7명이며 연말 또는 내년 초를 기해 10명 안팎의 연구인력을 충원해 이동전화에 관련된 음성인식 및 합성사업 확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보이스텍(대표 강수웅 http://www.voicetech.co.kr)은 최근 출자관계에 있는 L&H코리아로부터 R&D 관리업무를 전담해온 부장급 직원을 영입한 데 이어 연말께는 미국으로부터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의 연구조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내년 초 R&D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음성인식 딕테이션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음성인식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는 최근 캐나다에서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인 한국인 1명을 이사로 영입했으며 국내에서 5명의 개발자를 영입, 솔루션 개발팀을 신설했다. 또 연내에 이 분야에 능통한 박사급 임원 1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내년중에는 연구인력 5명 이상을 확충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