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 대기업 및 벤처 관련업체의 e비즈니스 팀장 등 실무자들이 뭉쳐 본격적인 벤처지원사업에 나섰다.
지난 10월 국내 10대그룹과 시중은행, 회계법인, 외국계 정보기술(IT)회사, 벤처캐피털사, 유망 벤처기업, 통신사업자 등의 e비즈니스 팀장을 정회원으로 모집, 결성된 코리아벤처포럼(Korea Venture Forum·회장 현왕근)은 최근 2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벤처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포럼 참석업체는 SK글로벌·LG전자·현대건설·무한기술투자·KTB네트워크·한미은행·한화증권·한국통신프리텔·다음커뮤니케이션즈·마이클럽닷컴 등 총 34개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관련업체 등이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앞으로 단순히 IT관련 실무자들의 정보교류 및 친선도모 차원을 넘어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원사 주축으로 벤처펀드를 결성, 국내 e비즈산업에 기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유관단체 및 협회 등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이 포럼은 특히 KPMG와 공동으로 2001년 1월 싱가포르에서 해외 벤처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로드쇼를 열기로 하고 현재 회원사가 투자 및 추천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참가업체를 물색중이다.
이와 함께 더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포럼 운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사단법인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며 12월 7일 한미은행 본점에서 3차 회의를 개최, 연세대 박홍수 교수의 강연과 함께 컴팩코리아 등 외국계 대형 IT업체 사장, 연예인 출신 벤처기업가인 조용원 씨네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현왕근 회장은 『비록 대기업을 중심으로 결성된 포럼이지만 벤처기업의 중요성을 어느 단체보다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벤처 관련기관 및 협회 등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벤처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678-2222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