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애플리케이션 대거 출시

「리눅스에 날개를 달자.」

이번 추계 컴덱스에서 칼데라·레드햇·리눅스웍스·리니오·터보리눅스 등 세계 주요 리눅스 업체들은 리눅스 운용체계(OS)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일제히 선보였다.

이들 리눅스 진영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만 평방피트 규모의 전시공간에 「리눅스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를 별도로 개최하고 일반 PC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디지털TV·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정보가전용 리눅스 솔루션을 대거 출품해 한층 강화되고 있는 리눅스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리눅스 업체들은 「세계적인 리눅스 돌풍」 「왜 임베디드 리눅스인가」 등의 주제강연을 잇따라 열고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눅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직접 제시함으로써 리눅스의 성장과 응용영역의 빠른 확대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실제로 세계적인 임베디드 리눅스 업체인 리니오는 이번 컴덱스에 PDA·게임기·자동차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릭스SKD1.2를 선보였으며, 펭귄컴퓨팅은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과 웹 및 애플리케이션용 서버 등 각종 기업용 리눅스 시스템을 출품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워드프로세서,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 개인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리눅스를 지원해온 코렐도 리눅스 OS 2차 버전과 워드퍼펙, 쿼트로(Quattro), 코렐 프레젠테이션, 코렐 센트럴(Central) 등으로 구성된 리눅스 기반의 「오피스2000」 패키지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또한 임베디드 리눅스 업체인 아이로봇은 리눅스 기반 로봇 컨트롤 시스템인 「i로봇-LE」를 채용해 만든 다목적 로봇을 실제 행사장에서 구현해 보임으로써 향후 리눅스가 적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무한대 수준임을 입증해 보였다.

특히 iV아젠다컴퓨팅사가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포켓형 PC제품과 스테레오·TV·휴대폰·PDA 등을 곧바로 인터넷과 연결시켜주는 트랜스버추얼테크놀로지사의 개인정보네트워크(PIN : Personal Information Networks)용 리눅스 기술은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와 함께 비디오 및 오디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사이버링크가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한 DVD플레이어용 소프트웨어를 출품했으며, 미션크리티컬리눅스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시스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리눅스 기반의 보안서비스기술(SST)을 개발, 선보였다.

리눅스네트웍스는 인터넷과 컴퓨터 네트워크에 필요한 리눅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내업체로는 리눅스@월드가 국내 20여개 업체를 중심으로 별도의 관을 만들고 각종 리눅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한컴리눅스는 영문판, 일문판, 중문판 번체 및 간체용, 한글판 등 총 5개 언어 버전의 리눅스용 오피스 제품을 내놓고 동양권 언어에 필요한 2바이트 입력기술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리눅스용 오피스 프로그램임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국내 객체 소프트웨어 업체인 로코즌은 임베디드 리눅스를 탑재한 PDA와 리눅스 및 윈도를 탑재한 노트북 등 서로 다른 OS 환경에서 동일한 게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을 소개했다.

이밖에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인포이큐가 DVD 기능이 내장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iDVD」를, 이노피아테크는 핸드헬드PC·웹패드·웹터미널 등의 정보단말기기와 세트톱박스 등의 정보가전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IA리눅스」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