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입 증가폭 낮아 경기 둔화 조짐

10월중 수출입 증가율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14.7%, 24.1% 증가한 154조2400만달러와 140조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13조2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작년동기대비 흑자폭은 7조6600만달러 감소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 1∼10월 수출 증가율(작년동기대비) 24.5%와 수입 증가율 39.5%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경공업품의 경우 급감한 반면 승용차는 42.7%, 정보통신기기는 36.7%가 신장하는 등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가 각각 23.7%, 22.5%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반면 소비재는 가전제품 등의 수입이 늘어나 3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1∼2개월 전부터 수출입 증가율이 조금씩 낮아져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