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com) 전성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국제도메인관리기구(ICANN)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biz」 「.info」 등 2개 도메인을 「.com」과 같은 일반 상업용 도메인으로 추가하는 것을 포함, 「.name」 「.pro」 「.museum」 「aero」 「coop」 등 모두 7개 도메인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ICANN은 새로 선정된 도메인이 최근 네티즌들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biz는 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며 .info는 일반 기업은 물론 단체도 사용할 수 있는 도메인이 된다. 또 .name은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 중에서도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들은 이와 별도로 .pro라는 도메인을 사용하게 된다.
이밖에도 .museum은 박물관, .coop는 협회나 조합, aero는 항공사 전용 최상위 도메인으로 사용된다.
ICANN은 이들 도메인이 내년 2·4분기부터 사용되면 최상위 도메인(.kr 등 국가도메인 제외)은 기존의 7개에서 14개로 확대돼 현재 심각한 수급불균형 상황을 빚고 있는 최상위 도메인 부족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