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호식 http://www.customs.go.kr)은 지난 85년부터 행정 전 분야에 대한 업무처리절차 전산화 작업에 착수, 최근 전자정부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통관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지난 89년 온라인 방식의 항공화물 수출입통관처리를 위한 항공화물통관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92년 EDI 도입 전 단계로 파일 전송방식에 의한 수출입신고서처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92년에는 통관자동화사업의 종합적인 추진을 위해 「EDI 통관 자동화 6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수출통관시스템에서부터 수입통관시스템, 수출화물시스템, 관세환급시스템, 수입통관 페이퍼리스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관 분야의 전산화를 일궈냈다.
관세청은 이어 98년부터 통관 및 화물관리 등 전통적인 세관행정 업무 외에 조사 및 감시, 심사 등 관세행정 업무 전 분야에 걸친 전산화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불법·부정무역 및 불법외환거래를 효과적으로 감시·단속하는 조사정보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10월 감시정보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관세행정 전 분야에 대한 업무처리절차의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지었다.
관세청은 특히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e메일을 부여,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도 주력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청과 전국 세관을 초고속정보통신망과 LAN으로 연결함으로써 독자적인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온라인 정보유통체제를 구축, 정보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관세청은 이같은 전산화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3대 핵심사업을 선정, 오는 2003년까지 제2단계 정보화사업을 완료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제한된 인적, 물적자원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행정 각 분야의 위험도를 측정하고 그 위험도에 따라 자원을 배치하는 위험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위험도가 높은 물품과 여행자 관리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돼 대부분의 정상 여행자와 무역업체가 훨씬 간편하고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청 직원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경험, 노하우 등을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 관세행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통관과 심사, 조사 등 관세행정 각 분야에서 산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료와 행자부, 국세청, 외국환 은행 등 외부에서 접수된 자료를 관세청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연계, 분석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밖에도 EDI 통관자동화시스템 및 사용자 환경 통합시스템을 구축,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