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자광고대상>동상-아시아나항공

◆수상소감-서재환 아시아나항공 광고팀장

전자신문 광고대상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반가움」편 광고는 부모님이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는 내용을 소재로 소비자들을 통해 항공사 서비스를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해준 작품이다.

소비자를 통한 안전광고에 이어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소비자를 통한 서비스광고 「반가움」편은 기존 소재에서 탈피해 소비자 일상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강조하고자 한 아시아나항공의 광고 전략을 그대로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의 서비스하면 비행기나 스튜어디스를 먼저 떠올린다. 「그녀의 이름은 아시아나」에 이어 「아름다운 사람들」 캠페인에서는 스튜어디스를 모델로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반면 이번 「반가움」편에

서는 소비자를 통해 서비스 우위를 말하고자 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광고는 추석 시즌에 맞춰 스토리가 구성됐으며 명절에 부모님이 올라오셔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을 설정해 부모님에 대한 죄송스러움, 아시아나를 타서 편안하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빌어 아시아나의 서비스에 대한 우위를 표현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감춰진 설득 방식을 사용해 전달하고 있으며 「편안한 항공사 ● 아시아나」 「가족의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항공사 ● 아시아나」라는 메시지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하고자 했다.

항공사가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로 안전과 서비스를 손꼽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한다. 기본으로 생각되던 것이 항공사를 선택하는 요소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과거의 「새 비행기」라는 컨셉트에서 벗어나 「안전」과 「서비스」를 핵심 요소로 등장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그동안의 광고기법이 1인칭 시점에서 보여주는 이미지 광고였다면 「안전」편을 비롯한 「반가움」편에서는 소비자를 등장시켜 안전함과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런 안전·서비스 위주의 광고전략은 지난 7월 선보인 「아내」편에도 드러나 있으며 이번 광고의 후속 작품인 「신혼여행」편에서도 편안함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일반 상품의 품질이나 특징을 전달하기는 쉽지만 안전과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잔잔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마음을 열지 않으면, 또 기업문화와 경영자의 마인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이번 수상의 영광은 2000년 중국노선 절대우위, 일본 주요 노선 증편 등 동북아노선 주도 항공사로서의 우위 확보 및 「21세기 e비즈니스를 선도하는 항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마케팅 전략 구축에 밝은 빛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는다.

내년은 유럽노선과 함께 아시아나의 화려한 비상이 또 다시 기대되는 해이다. 높게 비상하면 할수록 아시아나는 「안전」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가슴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이번 광고대상 수상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작후기-가인수 상암기획 차장

아시아나의 「반가움」편은 누구나 한 번쯤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모티브로 삼았다.

공항대합실에서 자연스럽게, 그때가 명절이든 아니든 부모님을 기다리는 자식들에게 기다림은 시간으로 그 가치가 상승되고, 긴장감은 극점으로 치닫는다.

이윽고 대합실 문이 열리고 이리저리 둘러보시는 부모님과 눈이 마주치고 「안전하고 편안한 만남」은 우리를 큰 안도감과 휴식으로 이끌어준다.

단일 항공사 시절, 서비스라는 개념조차 모호하던 시절, 아시아나는 처녀비행 때부터 「안전」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나왔다.

사실 안전과 서비스는 흔히들 기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그 기본은 별다른 노력없이 거저 얻을 수 있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염된 곳에 있다가 맑은 산속에서 깨끗한 공기의 실체를 가슴속으로 들이마시고 내뿜으며 비로소 감격해 하듯 안전과 서비스의 진가는 알면 알수록 그 가치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전자신문 광고대상 중 동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안전과 서비스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아시아나항공을 잘 표현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