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들이 12월 연말특수를 앞두고 증시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것인가.
12월은 LG홈쇼핑, CJ39쇼핑, 한솔CSN, 씨앤텔,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최대특수 시즌으로 전체매출의 상당부분이 이달에 발생한다. 표참조
올해들어 대대적인 인터넷 인프라 확충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매출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가 IMF에 버금가는 불경기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호전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월 매출액이 지난 8월 16억원, 9월 19억원, 10월 31억원으로 하반기들어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수시즌인 12월에는 7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선물의 상품이 다양해지고 고가제품을 많이 찾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며 『기존 매출의 2, 3배 가량이 12월에 집중된다』고 말했다.
한솔CSN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 1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솔CSN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특수로 다음달 매출상승이 기대된다』며 『경기불황속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LG홈쇼핑, CJ39쇼핑, 씨앤텔, 가로수닷컴 등 관련업체들도 12월 특수를 맞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외형확대가 수익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연말에 이들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PC 등 마진율이 떨어지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12월 특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홈쇼핑 사업자 선정이 임박해 LG홈쇼핑, CJ39쇼핑 등 기존 홈쇼핑업체들의 주가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코스닥등록 전자상거래업체 실적 (단위:억원)
업체=12월매출=매출=순이익
LG홈쇼핑=630=6000=248
한솔CSN=170=1500=흑전
인터파크=70=237=△116
가로수닷컴=24=222=15
●표는 업계 예상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