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대사연구센터 윤창로 박사팀이 세계 23개국 163개팀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단백질구조예측평가회의인 제4회 CASP(Critical Assessment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에 초청돼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선진국에 뒤졌던 우리나라가 포스트게놈의 핵심인 구조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할 수 있게 됐다.
CASP는 미국 에너지부와 국립보건원(NIH) 후원으로 미국 로런스리버모어 국립연구원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특히 차세대 게놈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컴퓨터를 이용해 예측·실험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게놈프로젝트에서 밝혀진 염기서열에 따라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내기 위한 기술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단백질구조예측평가회의 초청팀 중에는 미국의 컬럼비아대학·스탠퍼드대학 등 세계 유수대학은 물론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인 스미스클라인비첨·글락소웰컴, 생명공학회사인 암젠·자이모제네틱스, 슈퍼컴퓨터 제작사인 IBM, 호주의 국립슈퍼컴퓨터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