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고치 열풍에 힘입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 완구·게임기 시장도 유망한 분야중 하나다. 이미 포켓몬이나 디지몽처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은 국내서도 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컴덱스에서 소니가 선보인 애완용 로봇 「아이보」 2세대 모델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산 제품 가운데서도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품이 등장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911컴퓨터(대표 박승욱 http://www.911computer.co.kr)가 지난 9월 개발한 거짓말탐지기 「핸디 트러스터」가 그것.
이 제품은 이스라엘 트러스트테크사가 보유한 거짓말 탐지 소프트웨어를 초소형 IC칩에 탑재한 제품으로 상대방의 거짓말을 감쪽같이 발견해 낸다.
그동안 거짓말을 탐지해 내는 소프트웨어는 있었으나 이처럼 휴대전화 크기의 초소형 제품은 이 회사의 제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특히 법적인 근거로 활용하기보다는 청소년층을 겨냥한 팬시용품으로 제품 콘셉트를 잡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911컴퓨터가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사람의 목소리가 갖는 아홉가지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성대로부터 나오는 음파의 일그러짐 정도에 따라 거짓말인지 흥분 또는 스트레스 상태인지를 판단해 준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11월 미국 컴덱스 출품을 계기로 전세계 주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문의 (02)539-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