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텔이 독주하는 국내 노트북 CPU시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AMD코리아(대표 박치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팻 무어 헤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과 샘 로건 북아시아지역 마케팅 담당 이사 등 본사 경영진이 내한한 가운데 ‘모바일 AMD 애슬론4’ 및 ‘모바일 듀론’ 프로세서 발표회를 갖고 국내 노트북 시장 집중 공략을 선언했다.
‘모바일 애슬론4’는 AMD가 노트북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해온 차세대 핵심 코어(팔로미노)와 저전력 기술인 ‘파워나우’를 탑재해 전력소모를 30% 이상 줄인 야심작이다.
팻 무어 헤드 부사장은 “올해 전세계 PC시장이 15%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시장은 20% 이상 성장하고 한국 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라며 “모바일 애슬론4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AMD는 컴팩과 공동 개발한 1㎓급 고성능 제품을 한국 시장에 내놓는 한편,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대만산 노트북에 ‘모바일 애슬론4’를 탑재키로 하고 현지 업체와 제휴를 추진중이다.
또 삼성전자·LGIBM·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과도 협력을 타진중이며 이르면 3분기에는 ‘모바일 애슬론4’를 탑재한 국산 노트북PC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치만 AMD코리아 사장은 “올해 50만∼5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노트북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요가 활발한 기업고객과 행망,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MD는 또 노트북 이외에도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으로 제품 구색을 갖춰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