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버넷(대표 송영진)은 광통신의 고밀도 파장분할·다중화방식(DWDM)용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설립한 지 채 일년도 안되는 신생 벤처기업이 DWDM 부품의 개발에서부터 양산체제까지 구축하고 시장마저 석권하는 기염을 통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화이버넷은 저밀도 파장분할 다중화방식(CWDM)용 범용제품에서 최첨단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군까지 다양한 DWDM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화이버넷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 CWDM용 ADM, CWDM용 4채널 MUX/DeMUX 등은 보급형 제품이라면 4채널 OADM, 100㎓에 16채널 복합타입형 MUX/DeMUX, 100㎓에 32채널 DeMUX는 고가 전략제품이라는 게 화이버넷의 설명이다.
송영진 화이버넷 사장은 “국내 DWDM시스템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2∼3년간 고속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유망 광부품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즉 지난해 89억달러에 달하던 세계 DWDM 시장은 오는 2005년에는 529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게 송 사장의 설명.
화이버넷이 최근 출시한 100㎓ 대역에 32채널 MUX/DeMUX는 자유로운 혼합형 MUX/DeMUX로 4개의 채널을 한 개의 포트로 내리고(drop) 올릴 수(add) 있는 밴드패스 WDM 방식으로 설계된 야심작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화이버넷은 특히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광부품 전문 벤처업체로서 거듭나기 위해 정부지원자금 19억원을 포함해 50억원을 투입, 차세대 제품인 50㎓에 0.4㎛급 DWDM 필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