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안사업 강화

 미 테러사건의 여파로 보안장비 시장확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보안장비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홍채인식 출입통제장치 사업과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사업, 보안카메라 사업 등을 통합, DAV 시큐리티 사업그룹을 신설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 아이리디안사의 홍채인식 원천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홍채인식 출입통제장치를 본사 및 각 사업장에 100여대 납품하는 한편 오는 10월중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홍채인식장비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높은 가격대를 시스템온칩(SoC)설계를 통해 기존의 2분의 1로 떨어뜨리는 한편 2초가 넘던 인식속도를 1초 이내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또 10월중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대 25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DVR 신제품도 출시해 현재 연 5000∼6000대 규모의 DVR 수출물량을 미국시장 중심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보안장비 영업에 있어 단품 위주의 판매가 아닌 홍채인식 출입통제장치와 DVR 등 각종 보안장비를 연동한 시스템 제공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