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솔루션 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프라웍스, 티지코프,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은 서비스 운영에 따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함께 공동구매 및 전자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솔루션 수요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데다 시행착오를 통해 시스템 구축 및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공동구매 서비스 전문업체 인프라웍스(대표 김경수 http://www.my09.com)는 최근 쇼핑몰이나 대형 포털에서 공동구매 서비스 비중을 높여감에 따라 ‘공동구매 전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4월 일본 공동구매 사이트인 이바이투(http://www.e-buytwo.com)를 구축했고 TTL(http://ttl.my09.com), 스톤라디오(http://09.stoneradio.com), 오마이뉴스(http://my09.ohmynews.com)의 공동구매 전문몰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또 웹서버와 DB서버, 신용카드 결제 대행 등을 포함하는 EC 호스팅 사업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지불 서비스 업체 티지코프(대표 정정태 http://www.tgcorp.com)도 유무선 전자지불 솔루션을 판매, 최근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티지코프는 SK텔레콤에 무선전자지불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최근 보나뱅크, 서울전자결제 등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솔루션 관련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티지코프측은 전자지불 솔루션 공급이 활기를 띠는 이유에 대해 “지난 2년간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및 가맹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며 미국 넷센티브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중인 로열티마케팅 솔루션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 역시 최근 고객관계관리(eCRM) 솔루션 ‘퍼스투(PERS2)’를 개발, 이 시장에 적극 진출했다. 인터파크는 이미 멤버십 서비스 업체인 지오투어클럽(http://www.geoclub.co.kr)을 비롯해 3∼4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니시스, 씨포켓닷컴, KCP 등 전자지불 관련 업체들도 서비스와 함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