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개주 윈도XP 독점 우려 표명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운을 걸고 있는 새로운 PC운용체계인 윈도XP가 내달 2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또다시 독점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 정부와 18개 주정부가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윈도XP의 독점 여부에 초점을 맟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18개주 정부에 속하지 않는 버몬트 등 또다른 6개주 법무장관이 윈도XP의 독점 여부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윌리엄 H 소렐 버몬트 법무장관 등 6개주 법무장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에게 최근 서한을 보내 “윈도XP가 다른 윈도에 이어 PC 운용체계 시장의 독점을 연장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윈도XP가 소비자들의 정당한 (다른 소프트웨어에 대한)선택권과 프라이버시 권리 등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서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인 AOL이 관여돼 있다”며 AOL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