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AN 관리 SW `봇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AN(Storage Area Network) 관리SW 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월 SAN 글루매니저 1.0을 개발해 이 시장에 진출한 글루시스(대표 박성순)에 이어 최근에는 매크로임팩트(대표 이장선 www.macroimpact.com)가 SAN 환경을 지원하는 스토리지관리 솔루션인 새니크(SANique)를 개발, 시장경쟁에 나섰다. 특히 이들 업체는 모두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SAN장비 및 SW업체들과 OEM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매크로임팩트가 개발한 솔루션은 SAN 환경의 파일공유 솔루션인 새니크CFS(Cluster File System)와 SAN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SW)인 새니크CVM(Cluster Volume Manager) 등으로 외산제품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SAN에 연결된 모든 서버가 SAN 파일을 고속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니크CFS는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서버가 정지되더라도 전체 파일공유가 무리없이 진행되도록 고가용성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 SAN 스토리지 관리SW인 새니크CVM은 전체 SAN 스토리지를 논리적으로 통합해 스냅샷과 SW 레이드(RAID) 기능을 지원하는 볼륨관리 솔루션으로 시스템 서비스를 지속하는 도중에도 디스크를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등의 고난도 관리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매크로임팩트는 올해 내수시장에서만 20∼30카피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2001 SAN 콘퍼런스에 이 제품을 출품한 이후 데이터다이렉트사와 SAN내비게이터사, 트루SAN사 등으로부터 OEM 수출 제안을 받고 있어 내년부터는 해외매출도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글루시스 역시 SAN 글루매니저 1.0을 통해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제품 역시 SAN 환경하의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장비 고장, 연결 링크의 고장 등과 같은 중요한 이벤트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e메일 및 휴대폰을 통해 즉시 통지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글루시스는 내수시장을 겨냥해 디스크뱅크·에스오엔·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등 국산 하드웨어업체와 협력하고 해외시장에서는 미국 유수의 스토리지 장비 업체들과 OEM방식의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