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개주 MS에 강경- "윈도서 익스플로러 등 제거하라"

 

 ‘윈도 운용체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인스턴트 메신저·미디어 플레이 등 여러 부가 소프트웨어를 제외하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등 미국 9개주는 7일(현지시각) 콜린 콜러 커틀리 판사에게 MS에 대한 제재안을 제출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아이오와, 플로리다, 캔자스, 미네소타, 웨스트버지니아, 유타 등 9개주와 컬럼비아특구는 미 사법부와 MS가 지난달초 맺은 소송 타협안에 대해 “MS의 횡포를 막기에는 너무 미약하다”며 소송을 진행중인데 이번 소견서는 사법부와 MS의 타협안보다 훨씬 강경한 것이다.

 소견서에서 9개주들은 부가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간편하고 값싼 윈도XP 제공 이외에도 MS가 최근 출시한 새 윈도 운용체계(윈도XP)에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를 포함하도록 요구했다. 지난 수년간 윈도 운용체계에 자바를 지원해온 MS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자바를 놓고 법적 문제가 생겨 최근 윈도XP에서 자바 지원을 없앴다.

 이외에도 9개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가 다른 운용체계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MS가 합병에 의해 신기술 획득시 이를 공지하도록 주장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