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다각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 및 판매에 나섰던 일부 e마켓들이 다시 본연의 기능인 온라인 거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는 솔루션사업이 예상외로 수익성을 가져다주지 못했으며, 특히 솔루션 판매가 시스템통합(SI) 성격이 강해 담당인력을 늘려야 하는 등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솔루션사업이 적절치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사업부를 새로 만들며 솔루션사업을 강화했던 화학 e마켓인 케미즌닷컴(대표 문영수 http://www.chemizen.com)은 온라인 거래의 강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사업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수익에 비해 e마켓에서 확보할 수 있는 수익이 더 높다고 분석해 기존 e마켓의 거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모든 소프트웨어를 가급적이면 패키지화하기로 했다.
켐크로스닷컴(대표 차선녕 http://www.chemcross.com)도 상반기부터 부가사업으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공급을 추진했으나 이렇다 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자 온라인 거래에만 치중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e마켓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부가사업에 주력했던 e마켓 중 다시 온라인 거래에 초점을 맞추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