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수요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는 B2B 솔루션 업체들이 겨울나기에 한창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비젠·아이컴피아·이네트 등 B2B 솔루션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한파로 e마켓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20∼30% 되는 인력감축과 해외진출 등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마련에 적극 나섰다.
아이비젠(대표 신양호·김진우 http://www.ibgen.com)은 90여명이던 인원을 최근 60명 가량으로 대폭 줄이는 한편 일본시장 공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아이비젠은 일본 진출 외국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e엔트리’를 통해 현지 협력사를 발굴,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인 M사를 비롯해 C사, I사 등 5개 SI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및 리셀러 파트너 제휴 등을 논의중이다.
오는 1월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아이비젠 김진우 신임사장은 “B2B 시장이 현재 침체를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세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면서 “앞으로 1∼2년간은 시장 활성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프로큐어먼트 솔루션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 http://www.icompia.com)도 최근 58명이던 인원을 40여명으로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맸다. 아이컴피아는 현대자동차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 2차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지만 수요 자체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분간 경기 활성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긴축경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 역시 하만정 사장 영입과 함께 시장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제품판매와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보안이나 스토리지 제품도 함께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의 변신을 꾀했다.
이밖에 B2B 콘텐츠 클렌징 비즈니스를 진행중인 인터케이엠(대표 박명진 http://www.interkm.co.kr)은 한국형 콘텐츠관리시스템 ‘2’를 자체 개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워 침체된 국내 시장서 돌파구 찾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