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이 공동으로 캐릭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시장 진출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릭터 전문업체인 포앤디자인(대표 김한중)은 최근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캐릭터 사이트 ‘애닉(http://www.anic.co.kr. anicjapan.com)’을 구축, 한·일 양국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다양한 상품 제공을 위해 국내 캐릭터 제작업체인 미스터케이·엔캐릭·캐리밸리·니토디자인·호루스 등과 제휴, 이들의 국산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방침이어서 대일 진출 성공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캐릭터업체들이 공동으로 일본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구축된 ‘애닉’ 사이트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e카드 등 캐릭터를 홍보하기 위한 각종 플래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앤디자인은 이에따라 18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에는 일본지역에 대한 베타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지역 서비스는 일본 마케팅전문업체인 이스테이션이 담당하게 되며 향후에는 현지 법인도 설립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캐릭터 사이트 ‘애닉’을 국산 캐릭터들의 일본 온라인 유통의 근거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앤디자인은 또 일본 캐릭터 작가 15명과 계약을 맺고 이들의 캐릭터를 플래시로 재가공해 서비스키로 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포앤디자인의 김한중 사장은 “플래시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캐릭터 유통 모델을 이용해 일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최근 일본에서는 인터넷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