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업체 매출호조

 빌트인시장의 확대와 부분적인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한샘·에넥스·리바트 등 국내 주요 시스템키친 생산업체들의 매출실적이 뚜렷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대 시스템키친 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 http://www.hanssem.com)은 올해 예상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1월말 현재 한샘이 시스템키친 부문에서 올린 매출은 총 2030억62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90억2700만원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샘의 매출이 이같이 호조를 보인 것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을 통한 경비절감과 함께 ‘밀란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에넥스(대표 박유재 http://www.enex.co.kr)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흑자기업으로 전환하는 경영혁신을 이뤘다.

 에넥스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0% 성장한 1550억원, 순이익은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1월말 현재 시스템키친 부문의 영업실적은 대리점을 통한 일반판매와 건설사에 대한 특판부문의 매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씩 신장한 430억60만원, 773억2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바트(대표 경규환 http://www.livart.co.kr) 역시 올해 특판시장에서의 매출이 급성장을 보이면서 총 260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리바트의 특판부문 시스템키친 판매액은 지난해 501억6000만원에 비해 20% 정도 신장한 7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시스템키친업체들의 이같은 매출증가 추세는 재건축시장의 활성화와 대체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내년까지 이어져 국내 시스템키친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