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덴마크 소프트웨어 업체인 내비전을 13억달러에 인수한다.
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내비전 인수를 계기로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메이저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이번 인수규모는 이 회사 기업인수 규모 사상 두번째다. MS가 발표한 인수협정에 따르면 내비전은 MS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의 일원이 되며 코펜하겐 북부 베드바엑의 내비전 본사는 MS의 유럽·중동·아프리카 개발센터가 된다.
내비전은 그간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해왔는데 유럽시장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미국시장 진출에는 실패했다. MS의 기업인수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2000년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 비시오를 15억달러에 인수한 것이며 MS가 다른 기업을 인수한 것은 2000년 12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내비전은 2000년 내비전소프트웨어와 담가르드사가 합병해 설립됐으며 세계 30개국에 직원 1000여명을 두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