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노타워>에이스건설은 어떤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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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종합건설(대표 김재연)은 외환위기 이후 오피스빌딩의 새로운 형태로 부상하기 시작한 아파트형 공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설립 이후 서울 등촌동에 국내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인 ‘에이스테크노타워’를 선보이면서 아파트형 공장이란 신규시장을 개척한 전문업체로 통한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사업성공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도심 굴뚝기업이 외부로 이전하면서 벤처기업 붐이 조성되는 시기여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과감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예상대로 첫 사업이 대성공을 거뒀고 이 여세를 몰아 지난해까지 구로구 서울 산업디지털단지(옛 구로공단)일대에 1∼7차에 걸친 아파트형 공장을 잇따라 내놓았다. 모든 단지가 100% 분양이란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도 6, 7차분 2개동 2만5035평을 공급, 아파트형 공장 원조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회림종합건설로 출발해 지난 95년 에이스종합건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강서구 등촌동 에이스테크노타워 시행·시공을 시작으로 영등포구 양평동 에이스테크노타워, 광명시 광명동 캣츠상가 공사, 구로구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I·Ⅱ·Ⅲ·Ⅴ 등을 분양·시공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같은 성공속에서 에이스건설은 또 다른 변신을 준비했다. 본사 사옥을 자신들이 건설한 구로구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Ⅲ으로 옮긴 것이다. 고객들에게 스스로가 입주해 근무할 정도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또한, 좀 더 고객들과 근접한 거리에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 분양 후 나몰라라하는 그동안의 건설회사들의 관행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했다. 실제 에이스건설의 사업영역에는 아파트형 공장사업, 주차장사업, 아파트사업, 일반 수주사업 외에 빌딩관리사업이 추가되어 있다. 빌딩관리사업은 수익도 수익이지만 시공사가 건물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최상의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이같은 변신은 곧바로 100% 분양이라는 열매로 이어졌다.

 아파트형 공장은 원래 낮은 수익률 때문에 건설회사들이 사실상 시공을 꺼리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에이스건설은 치밀한 사전기획과 차별화된 사업전략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올해는 모 경제신문으로부터 주거문화대상을 수상,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기도 했다.

 에이스건설의 잇따른 아파트형 공장 사업성공은 결국 다른 건설업체들을 경쟁적으로 끌어들인 시너지 효과까지 거둬 현재 구로공단에는 현재 20여개의 인텔리전트식 아파트형 공장이 잇따라 건립되거나 건설을 서둘고 있다.

 특히 과거 굴뚝산업의 대명사였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대에 첨단 아파트형 공장 단지를 집중적으로 공급,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에이스건설은 지금까지 10개동 8만2958평의 아파트형 공장을 공급, 물량 면에서도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등촌동, 양평동, 구로1차, 구로2차, 구로3차, 문래동 에이스테크노타워 등 자체사업의 경우는 물론 수주사업인 구로5차 에이스테크노타워도 분양을 완료,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 아파트형 공장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목표아래 구로 6차, 7차 에이스테크노타워의 분양을 완료하고 내년 4월과 6월 각각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일명 에이스테크노트윈타워로 불리는 6차, 7차는 각각 12만618평, 12만417평의 지하 2층, 지상 14층의 초현대식 아파트형 공장이다.

 트윈타워가 건설되는 곳은 성장 핵심지역으로 급부상중인데, 공단본부 및 각종 금융기관이 인접해 있으며 구로공구상가 등 각종 기계·전자 관련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또한 이마트 등의 근린편의시설 등 공단 주변환경이 선진국형 테크노산업단지로 조성되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빠근 쾌속 교통망인 시흥대로,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 7호선 남구로역과 인접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특히 건물은 동선시스템을 비롯해 4톤·3톤의 화물전용 엘리베이터 각각 1대와 24인승 3대, 20인승 1대의 승객용 엘리베이터, 자동차용 승강기 2대 등 최고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완벽한 내진설계와 개별 환기 덕트 설치는 물론 지하저수조 및 고가수조 시스템으로 정전·단수시에도 급수가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외벽도 AL, 시트, AL복합패널로 시공하여 단열·방음효과가 우수하며 반투명 복층유리 공법을 도입한 초현대식 외관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최첨단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업체 개별 보안시스템, 원거리 고주파(RF)카드(자동센서), 주차관제설비 시스템 구축 등 최첨단 업무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아파트형 공장 선두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총력을 기울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첨단 아파트형 공장 지역으로 확실하게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재연 사장은 “아파트형 공장 원조기업답게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튼튼한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겠다”면서 “최근에 내놓은 구로동 6, 7차분은 기존 건물보다휠씬 뛰어난 외관 실내마감, 편의시설을 갖춰 공급직후 바로 전량 분양을 완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형 공장은 같은 건물에서 사무실·제조·연구 등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된 업무용 건물. 벤처지식 관련 산업분야 업종만 입주가 가능하고 시행업체에는 시공자금 등을 저리로 융자해주고 세제혜택(취득세·등록세 면제 등)도 주어진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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