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파일]도시바 노트북

 도시바가 국내 시장 진입 1년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고소영을 기용한 제2탄 TV CF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법인 설립과 동시에 탤런트 소유진이 등장하는 TV CF를 선보인 도시바코리아가 마련한 제2탄은 ‘노트북을 안다면 도시바’라는 직접적 표현으로 세계 1위 노트북 판매업체로서의 자신감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컴퓨터 전문가는 물론 노트북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의 편리성과 품질력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도시바 노트북은 빌 게이츠, 영화감독 빔 벤더스 등 상당수의 글로벌 리더가 사용하고 있으며 MS·인텔 등 같은 대기업에서도 사용하는 노트북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고소영이라는 빅모델 전략을 채택한 것은 세계 판매 1위의 위엄을 국내에서도 달성하겠다는 도시바코리아 배짱경영의 단면을 읽을 수 있다.

 이번 CF는 다소 도도한 표정의 고소영이 턱을 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고소영은 ‘노트북 좀 안다고 되게 잘난 척하는 거 있죠. 치∼ 사실 부럽긴 해. 다르긴 다르단 말야”라고 탐나는 듯 노트북을 쳐다본다. 이어 “좀 아는 친구들은 도시바던데 괜히 판매 1위겠어요”라며 상큼하게 웃는 고소영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리고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자막이 보이면서 고소영이 “노트북을 안다면 도시바”라는 자신에 찬 멘트를 남긴다.

 도시바코리아는 올 한해 가장 무서운 성장을 이룬 기업 중 하나다.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도시바코리아 노트북은 내년 2003년까지 당초 목표보다 약 28% 늘어난 3만2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