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성형수술 웹사이트를 찾는 여대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여대생들이 방학에 성형수술을 하는데 성형수술 관련 정보사이트나 성형외과 사이트에서는 여대생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놓으며 여대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성형수술’로 검색하면 무려 200개 이상의 홈페이지가 검색되어 성형수술이 이제 완전히 대중화되었으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성형관련 사이트에는 수술관련 정보와 함께 병원찾기 서비스부터 가상성형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기심에 가득 찬 네티즌들도 많이 찾아온다. 가상성형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의 인터넷 속 사진얼굴을 직접 성형한 상태로 바꿔 보는 것.
인터넷을 통해 성형정보를 얻었다는 여대생 오 모씨는 “이번 방학에 성형수술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당히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향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구 모씨는 “인터넷으로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가상 성형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의료진들이 환자의 수술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가상성형 서비스와 실제 수술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헛소문이 유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상성형 결과나 인터넷 게시판의 소문을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yujinkwak@freechal.com>